초반 정국 좌우..여야 충청권 승리 사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개시된다.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19일부터 13일 동안 선거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불과 22일만에 치러지면서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전통적인 캐스팅 보트로서 지난 2020 총선 때도 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준 충청에 대한 양당의 필승 결의가 상당한 만큼 이번 지선에서 충청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최대 목표다. '윤풍(尹風)'을 타고 4년 전 참패로 잃었던 지방 권력을 탈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권에 대한 견제론을 띄우고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최근 잇단 악재에도 2018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현재 자치단체장 다수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행정 분야에서 경륜을 쌓은 '일꾼'을 다시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중앙 차원에서 세몰이에 나서는 등 충청권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민주당은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장철민·황운하·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결집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대표와 김기현 중앙선대위 중앙선대위 선거대책위원장, 시장·구청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민주당 측은 향후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전한 이재명 후보도 충청행에 오르는 등 충청 공략에 힘 쓸 계획이다.
후보자들 역시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표심 호소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출정식으로 포문을 연다. 허 후보 측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북문 앞 평화의소녀상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시청 인근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진행하는 등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과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일상 생활 현장을 수시로 찾는 한편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하는 '원팀'을 강조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허 후보 측은 "출정식은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으로 대전시민에게 선택받겠다는 의미와 함께 성공적인 시정을 민선 8기까지 이어가 중단 없는 대전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또한 앞으로 13일간 모든 일정을 민생현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19일 첫 일정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소화하고 이날 오후 대전지역 전체 후보들이 참여하는 유성장 대규모 합동유세를 통해 '지방선거 필승' 각오를 다지며 선거 초반 기세를 굳히고, 밤늦게까지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세몰이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장우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시정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전,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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