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이사회 김철승 원장 재임안 '부결'

이경민 2022. 5. 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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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 원장의 '원장 재임안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18일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전주예수병원 이사회는 지난 13일 9인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재임안건을 심의했다.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는 "김 원장이 예수병원 산하 설립 중인 요양병원과 제2병원 부지 선정과 결정 과정에서 이사회와 충분한 협의가 부족해 재임 안이 부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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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공모안 6표, 재신임 투표안 2표, 기권 1표

/전주예수병원 제공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 원장의 ‘원장 재임안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은 오는 6월 초 3년의 단임 임기만 마친 채 원장직에서 내려온다.

18일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전주예수병원 이사회는 지난 13일 9인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재임안건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논란 끝에 투표로 가부를 결정했고, 투표 결과 원장공모안 6표, 재신임 투표안 2표, 기권 1표 등으로 김 원장 재임안을 부결시켰다.

전주예수병원 이사회는 이에 따라 5월 중 신임 원장 공모에 나서는 등 새로운 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로 124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예수병원의 경우 원장이 단임에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특히 김 원장 직전 권창영 원장은 법까지 바꿔 3번에 걸쳐 원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전주예수병원 관계자는 “김 원장이 예수병원 산하 설립 중인 요양병원과 제2병원 부지 선정과 결정 과정에서 이사회와 충분한 협의가 부족해 재임 안이 부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전주예수병원은 임직원만 2000명에 달하는 전북 내 제3대 종합병원으로 연 매출만 2000억 원이 넘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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