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21일 용산 집무실서 90분 회담
[앵커]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 후 역대 가장 빠르게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어떻게 진행될지 방현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은 토요일 오후 열립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윤 대통령의 임시집무실에섭니다.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한 뒤 용산에 도착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후 윤석열 대통령과 마주 앉습니다.
두 정상은 집무실에서 소인수 회담을 한 뒤 바로 옆 접견실에서 확대 회담을 합니다.
대북 문제와 역내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협력 과제 등이 의제로 오릅니다.
<김태효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소인수 회담에선 확실하고 실효적인 '확장 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90분 예정인 회담이 끝나면 청사 1층 강당에서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양국의 공동선언문도 사실상 완성 단계입니다.
공식 만찬은 대통령실 바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한 정·재계와 문화·스포츠계 인사까지 총 50명의 대표단과 미국 측 수행단 30명이 함께합니다.
회담 하루 전 한국에 도착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입국 당일 윤 대통령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다녀간 비무장지대, DMZ 방문 대신 방한 기간 다른 안보 행보도 조율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용산 대통령실 #공동선언문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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