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좌천성 인사에도 꿋꿋.."대구 근무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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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이뤄진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으로 전보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번 근무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주 월요일(오는 23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됐다"며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 담당관은 이날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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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지검으로 전보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이뤄진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으로 전보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번 근무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담당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글을 게제했다. 그는 "과거 '홍어좌빨'(전라도 출신을 비하하는 용어)이라는 일각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음주 월요일(오는 23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됐다"며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고 했다.
임 담당관은 이날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전보됐다.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 담당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수사 방해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주인공이다. 2020년 5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수사를 방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 당시 재소자가 거짓 증언을 종용받았다는 민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윤 대통령 등이 방해했다는 게 관련 의혹의 골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이미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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