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웃지 못한 연세대 신동혁 "기본기가 잘 안됐다"

신촌/장도연 2022. 5. 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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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신동혁(4학년/F/193cm)이 접전을 뚫고 연세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연세대가 1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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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장도연 인터넷기자] 주장 신동혁(4학년/F/193cm)이 접전을 뚫고 연세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연세대가 18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연세대는 리그 8승(1패)을 기록하며 3위의 추격을 뿌리쳤다.

위기의 순간, 주장 신동혁이 해결사의 역할을 해냈다. 신동혁은 이날 37분 2초를 소화하며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상명대가 1점차로 추격해올 때마다 신동혁이 2점슛을 꽂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은 물론 공격권을 가져오기 위한 허슬플레이까지 공수 다방면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 후 만난 신동혁은 “우선 승리하긴 했지만 감독대행님이 강조하신 기본기와 수비가 잘 안 된 거 같다.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자 “운동할 때 선수들과 소통을 강조하는데 오늘(18일) 상대에게 많은 외곽슛을 맞은 것도 토킹이 부족했다. 외곽 수비를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오늘(18일)은 발도 조금 무거웠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신동혁은 실점 부문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록으로 살펴봤을 때 연세대는 지난 시즌 3차 대회에서 평균 실점 63점으로 최소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이번 시즌은 9경기 평균 69.8점으로 실점 수치가 높아졌다.

“연세대 농구가 원래 수비를 강하게 해서 실점을 낮추는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 기록도 실점이 굉장히 났다. 이번 시즌 들어서 실점이 높아진 거 같아서 나도, 우리 팀원들도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 기본적인 걸 많이 강조해야 한다.”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지만 신동혁의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은 끝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신동혁은 “우리 농구만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수백 번 연습을 해왔다. 순리대로 경기를 풀어가다 보니 마지막에 나에게 찬스가 나서 내가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동혁은 지난 리그 9경기를 돌아보면서 “항상 농구를 하면서 ‘잘했다’라거나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한 경기는 진 적이 없었다. 내가 남들보다 재능이 뛰어난 건 아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한다. 시간을 조금 더 쏟는다면 남들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라고 최선을 다짐했다.

#사진_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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