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통화스와프' 질문에 "실질적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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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8일 한미 양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스와프'라는 표현엔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관련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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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대통령실은 18일 한미 양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통화스와프'라는 표현엔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관련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차장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한데도 그 단어(통화스와프)를 쓰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순수하게 경제적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스와프라는 용어를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국제 재정, 금융·외환 시장 안정과 한미간 원활하고 신속한 협력 문제를 전제로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질적으로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려 외환·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된 한미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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