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 명대, '과학 방역' 거듭 강조

신지원 2022. 5.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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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만 명대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00일 이내에 과학 방역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352명입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일 이후 15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세는 둔화하는 경향으로 해외 변이 유입 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출범 100일 안에 과학 방역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문가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방역 정책에 이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분산돼있는 환자와 진료 정보 등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계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유치원과 학교 등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는 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부족하다며 실내 공기 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교육시설 내에서는 밀폐된 환경이기 때문에 특히 공기청정기 필터가 바이러스 차단이 되는지 효과성 그리고 안전성 등에 대한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구체적인 방안도 검토해나갈 예정입니다."]

정부의 과학 방역 방향을 설계한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염병 재난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정립하고, 감염병 예측과 위기 분석 연구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나겠습니다."]

한편,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국민의 협조와 의료인의 헌신 때문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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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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