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코트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2중 3점슛 라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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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코트를 유심히 보면 눈길을 끄는 게 있다.
국제 규격에 맞는 3점슛 라인 뒤에 라인 하나가 더 새겨져 있다.
최근 삼성 감독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은희석 감독이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한 직후 만든 특별 3점슛 라인이었다.
연세대만의 특별 3점슛 라인은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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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18일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를 사수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위치한 체육관 코트에는 3점슛 라인이 2중으로 새겨져 있다. 하나는 국제 규격에 맞는 6.75m 라인이다. 이어 양 코너를 제외한 45도, 정면에 이르기까지 3점슛 라인이 추가로 설치되어있다. 노란색으로 새겨져 있으며, 국제 규격보다 약 30cm 뒤에 마련되어있다. 적어도 7.1m 이상 거리다.
최근 삼성 감독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은희석 감독이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한 직후 만든 특별 3점슛 라인이었다. 스페이싱을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생긴 변화였다. NBA에서는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대표적이며, 안양 KGC 역시 3점슛을 전면에 내세운 농구로 재미와 성적을 동시에 잡았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우리 팀 역시 스페이싱을 강조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님이 계실 때 만든 라인이고, 연습할 때 몸에 배어있어야 실전에서도 보다 먼 거리에서 3점슛을 던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연세대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3.6%로 성균관대(34.6%)에 이어 2위다.

박선웅 역시 “경기 중 무의식 중에 3점슛 라인을 밟게 된다. 그런 경우가 많아서 연습할 때는 조금 더 먼 거리에서 연습하고 있다. 딥쓰리도 많이 던져야 하기 때문에 연습할 때 뒤에 있는 3점슛 라인에서 던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상명대전에서 연세대의 3점슛 성공률은 15%(2/13)에 불과했다. 3쿼터까지 10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4쿼터에 유기상, 박선웅이 각각 1개씩 성공시켜 굴욕을 면했다. 윤호진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원래 속공 상황에서도 3점슛을 잘 시도했는데 오늘은 수비수를 세워두고 던진 3점슛이 많았다. 조금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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