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측 "불법촬영 죄송,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전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2. 5. 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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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짓군즈가 소속 래퍼 뱃사공의 불법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리짓군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피해자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저희는 피해자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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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짓군즈가 소속 래퍼 뱃사공의 불법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리짓군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피해자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인들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한 점에 감사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던밀스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래퍼 B씨가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진을 지인들에게 공유했다'는 폭로 글을 작성했다. A씨는 폭로 후 피해자가 당사자 B씨를 만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편 던밀스도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피해자는 직접 사과를 받은 후 이 상황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며 2차 가해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불법 촬영을 한 B씨는 래퍼 뱃사공이었고 그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뱃사공이 불법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단체 채팅방 속 한 멤버의 여자친구 C씨, 즉 사건과 무관한 제3자가 등장하면서 논란은 길어졌다. C씨는 'A씨가 일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주장하며 A씨가 불법촬영 피해 당사자이고 문제가 된 단체 채팅방에는 남편 던밀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이 불법촬영의 피해자가 맞다고 고백, 2018년 뱃사공과 만났으며 ‘썸’을 타다가 함께 여행을 갔고 몰카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 리짓군즈 입장

안녕하세요 리짓군즈 입니다.

저희는 피해자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피해자분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들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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