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21일 오후 첫 정상회담.."한미 기술동맹 추가"

조태흠 2022. 5. 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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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와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기술동맹이 주요 의제로 예상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90분 가량 이뤄집니다.

한미 정상은 핵심 장관 등이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문제와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 경제안보 문제 등이 주요 의제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한미 정상은)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축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21일 저녁에는 한미 정상과 주요 정부 인사, 주요 그룹 총수 등 재계 인사까지 참여하는 공식 만찬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도 검토 중인데, 윤 대통령 동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군사동맹, 경제동맹에, 이번에는 기술동맹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역내 경제협력 구상,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우리가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서 북한 의료지원 문제가 합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의 반응이 있기 전 구체적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실효적인 확장억제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유진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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