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두 배 줄게' PSG, 음바페 잡기 위해 '최종 제안'

김환 기자 2022. 5.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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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최종 제안을 건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음바페는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이적하는 듯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PSG는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쓰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곧 레알과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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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최종 제안을 건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레알 마드리드. 레알은 음바페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성기를 보냈던 팀이면서 음바페가 가고 싶어하는 드림 클럽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음바페는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이적하는 듯했다. 다수의 유럽 현지 매체들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를 놓고 싶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PSG는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쓰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곧 레알과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PSG가 음바페를 잡기 위해 동원한 수단은 바로 돈이었다. 클럽은 음바페에게 지금 받고 있는 주급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인 100만 파운드(약 15억)를 제안했고, 재계약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1억 파운드(약 1,570억)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선 내용은 단지 음바페의 계약에만 관련된 것이고, 세부 조항도 존재한다. PSG는 음바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구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음바페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조항도 포함시켰다.


하지만 돈 만으로는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 음바페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더 많은 우승을 원하고 있다. 특히 PSG가 자국 리그에서는 우승을 많이 차지하지만, UCL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PSG는 이번 시즌에도 레알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음바페의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팀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은 물론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레알 또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엘링 홀란드와 함께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또한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게 되면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더욱 불이 붙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입으로 예상됐던 두 선수 중 한 명이 이적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젠 음바페밖에 남지 않았고, 이에 모두가 음바페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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