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유엔 5사무국 유치, 경기 북부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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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유엔 5사무국 경기 북부 유치에 대해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당선된다면 국제기구 근무 경험과 당시 갖췄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 조성, 평화경제 허브화 등의 공약을 냈는데 유엔 5사무국을 경기도에 유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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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근처에 있어 콘셉트 맞아
경기도지사 당선 땐 적극 검토"
김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 조성, 평화경제 허브화 등의 공약을 냈는데 유엔 5사무국을 경기도에 유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공약했는데, 5사무국은 평화나 환경을 주로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DMZ 근처에 있는 경기 북부가 가장 콘셉트도 맞고 적당하다”고 말했다.
유엔 제5사무국 유치는 처음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2014년 10월 세계일보와 경기도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DMZ 평화공원과 유엔 제5사무국’ 국제세미나를 여는 등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구상을 위해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구체화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송 후보도 지난달 1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첫 공약으로 유엔 5사무국 유치를 내걸었다. 송 후보는 당시 “54개국 45억명으로 전 세계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그룹을 대표하는 유엔 본부의 필요성이 있다”며 “전쟁 후 신생 독립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유엔의 가치와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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