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통화스와프? 韓美, 외환시장 안정에 신속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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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외환시장 불안 등 경제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어 "다만 국제 재정금융 외환시장의 안정과 한미 간의 원활한 어떤 경제 위기에도 신속하게 협의할 수 있는 협력, 그런 문제를 전제로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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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외환시장 불안 등 경제 위기 상황에도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환율 급등 등 요동치는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에서 2박3일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고조되는 경제 위기 조짐에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 차장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순수하게 경제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스와프란 용어를 쓴다"며 "그런데 취임 11일 만에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탄탄한 것 같은데 그 단어를 쓰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좀 무리가 따르지 않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제 재정금융 외환시장의 안정과 한미 간의 원활한 어떤 경제 위기에도 신속하게 협의할 수 있는 협력, 그런 문제를 전제로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기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면서 기술동맹을 추가할 계획이다. 군사동맹을 경제동맹으로 확산한데 이어 '경제안보'에 방점을 찍고 기술동맹까지 맺겠다는 얘기다.
김 차장은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한미동맹을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상회담의 비전"이라며 "다시 말씀드리면 한미 전략적 포괄동맹을 글로벌 평화를 위해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FTA(자유무역협정)로 군사동맹을 경제동맹으로 키운데 이어 기술동맹으로도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래 전략산업이 매개다. 김 차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아마도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동 가치와 상호이익에 기반해서 긴밀한 정책 공조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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