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의 끝없는 '열애설 부정'..'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TEN피플]

류예지 2022. 5.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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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고은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엔 그간이 행적이 수상한 것이 사실.

그러자 미르가 "지금은 안돼"라고 거절했고, 결국 고은아가 미르의 얼굴을 잡고 고정한 채 입술에 뽀뽀를 한 것.

고은아와 미르는 "당시에 우리는 신인이었다. 예능 경험이 없는 데다 리얼리티 예능은 해보지 않아서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컸다. 그래서 작가분들이 요구하는 바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열정만 넘치고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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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고은아/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고은아가 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소문의 원천은 그가 SNS에 남긴 흔적. 그의 가벼운 행동이 또 한번 사람들에게 떡밥을 던졌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 토크'는 '배우 고은아 열애…너무나 잘생긴 훈남의 정체에 주민들 놀라'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고은아가 한 남성과 카페, 술집 등을 다녔다. 스스럼없는 애정 표현은 물론이고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얼굴이었다"며 "두 사람은 4월부터 자주 보였다고 하더라. 알아보니 3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했다. 상대는 테니스 코치로 키 182㎝에 몸무게 76㎏으로 외모도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사진=테니스 코치 A씨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고은아가 18일 테니스 코치 A씨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는 "열애가 아니다. 프로그램 때문에 테니스를 배울 일이 있어서 만난 강사님일 뿐. 연인 사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엔 그간이 행적이 수상한 것이 사실. 둘은 수 차례 SNS에 일상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곤 했다. 이들은 옆에 딱 달라붙어 앉아 스킨십을 보이기도. 사진 속 두 사람은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거나, 함께 운동을 즐기는 등 연인사이에서 할 법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친구라 하기엔 고은아 본인이 핑크빛 기류를 풍긴 셈.

사진 제공=Mnet



고은아가 스스로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한 프로그램에서 남동생이자 가수인 미르와 스킨십 논란이 있기도 했다. 당시 소개팅 남성 앞에서 미르와 3초 이상 입 뽀뽀를 해 난리가 나기도. 이날 고은아는 미르에게 진한 포옹을 하며 “뽀뽀 한 번만 해줘. 원래 하던 대로 해줘”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미르가 “지금은 안돼”라고 거절했고, 결국 고은아가 미르의 얼굴을 잡고 고정한 채 입술에 뽀뽀를 한 것. 아무래도 성인 남매가 아무렇지 않게 입 뽀뽀를 하는 행위가 일반적인 가족 간의 애정 표현으로는 선을 넘은거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후폭풍이 불었다. 

당시 소개팅 남성으로 출연했던 손승재 씨는 "그때는 기분이 되게 묘했다. ‘남매이기도 하지만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매사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고은아와 미르는 오랜 시간 '뽀뽀 사건'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뽀뽀 사건' 이후 9년이 지난 2019년. 이들은 본인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뒤늦은 해명에 나서기도. 고은아와 미르는 "당시에 우리는 신인이었다. 예능 경험이 없는 데다 리얼리티 예능은 해보지 않아서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컸다. 그래서 작가분들이 요구하는 바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열정만 넘치고 그 다음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9년 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논란이 짧은 해명으로 쉽사리 해결되지는 않았다.

고은아/사진=텐아시아 DB



고은아는 꾸준히 동료들과 열애설에 오르내리곤 했다. 그는  과거 가수 정준영, 김장훈, 유병재, 그룹 동방신기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려 해명한 적이 있다. 매번 "아니에요" "오해입니다"라고 부인해도 구설에 오르는 상황. 대부분 의혹이었고 명확한 사실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계속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이유는 솔직함으로 포장된 본인의 고백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니 땐 굴뚝에는 연기가 나지 않는다. 분명 누군가는 불이 활활 타오르도록 땔감을 대고 있는 것. 특히나 연예계에서는 다소 가벼운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 자신만의 '셀링 포인트'로 과감한 스킨십과 솔직함을 선택한 거라면 성공이겠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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