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에 발목 잡히는 커쇼.."주사 치료 후에도 여전히 불편"

박성윤 기자 2022. 5.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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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부상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LA 다저스 담당 파비안 아르다야는 18일(한국시간) 커쇼 상태에 대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SNS에 적었다.

다저스는 급하게 워커 뷸러를 하루 당겨 커쇼 자리에 넣었다.

커쇼는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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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 부상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LA 다저스 담당 파비안 아르다야는 18일(한국시간) 커쇼 상태에 대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SNS에 적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19일 불펜에서 던질 것 같지 않다. 가능성은 있지만, 주사 치료 후에도 여전히 불편한 증상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경과에 대해 실망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지 처리를 해야 하는 문제다'고 덧붙였다.

커쇼는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천장관절(골반에서 엉치뼈와 엉덩이벼가 만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급하게 워커 뷸러를 하루 당겨 커쇼 자리에 넣었다. 커쇼는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다저스와 메이저리그에 살아있는 전설과 같은 투수다. 통산 384경기에 나서 2484⅔이닝을 던지며 189승 84패 평균자책점 2.48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3번이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최고 왼손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팬상도 4번 받았다. 2014년에는 투수가 받기 힘든 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커쇼는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었고,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커쇼의 선택은 다저스와 1년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설에 가까운 기록들을 세우고 있지만, 최근 기량 하락세가 눈에 띄었고, 결국 1년 계약을 하는 데 그쳤다.

절치부심 커쇼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5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30이닝을 던지며 4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커쇼의 부활을 이야기했다. 여전히 선수로 보낼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선수의 부활에 다저스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부상자 명단에 올라 흐름이 끊겼다.

매년 한 번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커쇼는 2021년 팔꿈치와 팔뚝을 다쳤다. 2020년에는 등 부상, 2019년에는 어깨 부상, 2018년에는 등과 이두근 부상, 2017년에도 등 부상이 었었다. 2015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부상자 명단 신세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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