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깜짝스타 심유진.."공격성 더 키울래요"
[앵커]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주역은 세계랭킹 46위에 불과한 심유진 선수였습니다.
현재 태국오픈에 출전 중인 '깜짝스타' 심 선수를 조한대 기자가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기자]
세계단체선수권 우승컵이 달린 마지막 한 점.
절묘한 크로스로 중국의 다크호스 왕즈이를 몰아넣은 후,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심유진.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으로 견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심유진 /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긴장이) 게임을 뛰면서 풀린 거 같고…관중석에서 같은 선수들이 응원해주는 목소리가 들리면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주니어 시절, 기대주였던 심유진은 성인 무대에 데뷔한 이래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호평받는 날카로운 플레이에도 뒷심 부족이 지적됐습니다.
<심유진 /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공격적인 플레이가 많은 게 장점이고, 단점은 그런 플레이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스트로크의 정확성을 높여야 할 거 같아요."
하지만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에서 약점을 극복하며 자신감을 챙긴 심유진. 이제는 자신의 강점에서 길을 찾을 생각입니다.
<심유진 /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강점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현재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태국오픈에 출전중인 심유진은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을 토대로 좋을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심유진 /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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