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18 폄훼 김진태 '허겁지겁' 사과..'개사과' 연상"

정진형 2022. 5. 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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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를 겨냥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은 오늘은 정작, 김진태 후보의 5·18 사과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과 5개월 전에도 사과가 '적절치 않다'고 했던 김진태 후보, 강원도지사 '공천' 앞에 허겁지겁 사과한 것이 '개사과'를 연상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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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원 공천 달리자 허겁지겁…42주년엔 침묵"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농성장에서 5·18과 불교 관련 문제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를 겨냥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은 오늘은 정작, 김진태 후보의 5·18 사과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과 5개월 전에도 사과가 '적절치 않다'고 했던 김진태 후보, 강원도지사 '공천' 앞에 허겁지겁 사과한 것이 '개사과'를 연상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5·18 폄훼로 논란을 샀던 김 후보가 지난 국민의힘 공천 심사 과정에서 5·18 사과를 한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신 대변인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던 극우인사 지만원씨를 지지하며 "5·18 문제에서만큼은 우리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던 과거 행적을 열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김진태 후보의 모습 앞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공허할 뿐"이라며 "김진태 후보는 5·18 희생자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퇴하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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