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D-3] 용산청사서 3시간 머무는 바이든..5층 회담, 지하1층 회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21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마주 앉을 회담의 얼개도 드러나고 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크게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양 정상이 소인수회담 후 짧은 환담을 하는 동안, 집무실 옆 접견실에서는 확대회담 최종 세팅이 진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따라 추가 여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21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마주 앉을 회담의 얼개도 드러나고 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크게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바이든 대통령을 청사 1층에서 맞이한 뒤 방명록 작성과 기념 촬영을 거쳐 5층 집무실로 안내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이곳에서 소인수 회담을 먼저 한다. 소인수 회담은 핵심 참모만 대동해 제한된 주제를 밀도 있게 논의하는 형식이다.
의제는 북한 문제와 대북 정책, 동아시아 역내 협력 문제가 될 것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차장은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한미 간 확실하고도 실효적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건지 액션플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이 소인수회담 후 짧은 환담을 하는 동안, 집무실 옆 접견실에서는 확대회담 최종 세팅이 진행된다.
양국은 현안과 관련된 주요 장관 등이 배석한 확대회담에서 경제안보 협력 이슈와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이슈, 다양한 글로벌 협력 이슈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같은 정상회담에는 총 90분이 소요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예상했다.
양 정상은 논의 문서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45분∼4시 사이 청사 지하 1층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견에서는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까지 감안하면 대략 3시간가량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 정상이 함께 일정을 진행하는 셈이다.
현재로선 단독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될 여지도 있다. 두 정상이 나서야 할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21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은 예정보다 1시간 넘긴 171분간 이어졌다. 당시 회담은 단독회담과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으로 진행됐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샷!] 올겨울 산타를 만나는 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