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尹연설 형편없다" 혹평에..국힘 "이모도 구분 못하면서"

임재섭 2022. 5.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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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혹평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 질의에서 '이모'와 '이모씨'도 구분하지 못했다"며 "형편이 없다는 표현에 맞는 건 오히려 김 의원의 청문회 현장 질의 아닌가"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는데, 김 의원은 이에 전혀 반하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났는데 네거티브에만 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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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혹평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 질의에서 '이모'와 '이모씨'도 구분하지 못했다"며 "형편이 없다는 표현에 맞는 건 오히려 김 의원의 청문회 현장 질의 아닌가"라고 역공을 가했다.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모 교수'를 한 장관 딸의 이모로 착각해 "한동훈 후보자의 딸이 이모와 같이 논문을 쓴 것 아니냐"고 공격했으나 이후 정정한 대목을 끄집어내 반격한 것이다.

이유동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는데, 김 의원은 이에 전혀 반하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났는데 네거티브에만 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현해 윤 대통령의 지난 16일 시정연설에 대해 "시정연설문이 11쪽짜리였는데 내용이 정말 너무나 형편이 없었다"며 "제대로 설명도 안 돼 있고, 이게 고등학생, 대학생이 썼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실하지 못한 시정 연설문이었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이 상근부대변인은 "국민통합의 첫걸음이 여야 간 협치"라며 "민주당은 정부 내각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한덕수 총리 인준 통과에 화답하고 있지 않다. 20일 본회의가 국민에게 여야 간 협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다면 민주당은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협치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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