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주가 전라도화 됐다" 발언 논란

제주방송 강석창 2022. 5.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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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후보가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후보간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부상일 후보는 TV 대담에 출연해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제주 표심이 전국 표심을 반영하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득표율이 더 높아 전체 결과와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다며,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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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제주도가 전라도화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후보가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후보간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부상일 후보는 TV 대담에 출연해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제주 표심이 전국 표심을 반영하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득표율이 더 높아 전체 결과와 동떨어진 결과가 나왔다며,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린것 같다. 이번 선거에서 다시 제주도가 균형추가 될 것으로 믿는다" 며 국민의 힘 후보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한규, "지역감정 조장이자 제주도민 무시 발언"

부 후보의 이런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부상일 후보의 발언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부상일 후보가 지난 4차례 선거에서 낙선한 것을 지적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를 후보 자신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탓으로 돌리려는 의도"라며, "부 후보는 지역감정을 조장하거나 제주도민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과연 제주도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제주도민들이 왜 본인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상대 진영을 비방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는 지양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우남, "무능 정치인의 행태..사과해야"

무소속 김우남 후보도 '제주도가 전라도화 됐다'는 부 후보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당장 사과하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부 후보가 그동안 낙선한 이유는 '본인과 국민의 힘의 부족함임을 모르고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집권 여당의 가치를 잃고 다시 싸움판을 만들거 가고 있는 무능 정치인의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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