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대전환"..기능 개편에 일단 방점

보도국 2022. 5. 18. 18: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부처 폐지'와 '기능 유지'라는 상반된 두 가지 입장을 동시에 밝혀온 김 장관은, 일단 여가부의 기능 개편에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숙 장관의 취임 일성은 '대전환', '여가부의 실질적 역할' 등 입니다.

<김현숙 /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지난 17일)> "우리가 받들어야 할 시대의 소명이 무엇인지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부처로 대전환해야 합니다."

여가부의 실질적 역할과 관련해선, 가족과 돌봄체계 강화, 아동ㆍ청소년 및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 젠 더 갈등 해소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여성계 안팎에선 일단 김 장관의 첫 행보가 여가부 해체나 폐지보다는 조직 개편과 강화 쪽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평등'을 아예 언급하지 않은데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차인순 / 전 국회 여성가족위 수석전문위원> "사람들이 많이 지적했던 양성평등이나 성평등이나 성평등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 없습니다…성평등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은 일단 전혀 거론이 안돼서"

'대전환'이란 김 장관의 의지가 여가부의 환골탈태로 이어질지, 부처 폐지로 귀결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

김 장관은 당분간 여성계 등과 접촉면을 넓히며 의견 수렴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취임식 #대전환 #환골탈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