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도 중국견제'' IPEF 참여..득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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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화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동맹인데요.
우리나라가 멤버로 참여하면 어떤 득실이 있을지 정인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먼저 아시아 지역 공급망 허브인 중국이 봉쇄조치를 내린 상황에서 막혀버린 공급망 문제를 해소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16일, 국회 시정연설) :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IPEF 참여 국가들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박선민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공급망 부분에서의 안보 위협이라던가 의존도가 높은 부분 이런 것에 대해서 한 번 논의하는 기회를 갖고요. 협의에 참여하는 것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맹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외교관계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IPEF참여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구기보 /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는 친중국적인 정책을 많이 쓰고 실질적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얻어낸 부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입장을 취하고 나서 중국으로부터 더 멀어지지 않도록 그렇게 관리를 하는….]
대통령실은 IPEF 참여가 중국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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