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박민지,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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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18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조 첫 경기에서 전우리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4&3)를 거뒀다.
하지만 박민지는 9번 홀과 13번 홀에서도 각각 버디로 승리하며 3홀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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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18일 강원도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조 첫 경기에서 전우리를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 승리(4&3)를 거뒀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있다.
1승을 선취한 박민지는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박민지는 2번 홀과 4번 홀에서 각각 버디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자 전우리는 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홀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민지는 9번 홀과 13번 홀에서도 각각 버디로 승리하며 3홀 차로 달아났다. 15번 홀에서도 상대의 보기로 승리한 박민지는 남은 홀 결과에 관계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지난주 우승 후 어제까지만해도 체력이 안 올라왔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푹 잤더니 다행히 오늘 체력이 올라왔다"면서 "걱정과 달리 체력적으로 좋아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기쁘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올라가면 많은 라운드를 쳐야 하는데, 악으로 쳐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또 타이틀 방어 도전에 대해 "그런 생각은 안 한다"면서 "우승을 했던 대회라 좋은 느낌이 든다. 또 좋은 생각을 하니까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3조의 임희정은 마다솜을 상대로 1홀 차로 승리했다. 4조에서는 박현경이 박결을 1홀 남기고 2홀 차(2&1)로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대상포인트, 상금,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유해란은 장민주를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제압했다. 박주영은 오경은에 6홀 남기고 7홀 차(7&6)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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