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막을 수 없는 고려대, 단국대 꺾고 10연승 질주

손동환 2022. 5. 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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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대학리그 10연승을 질주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1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를 85-59로 제압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부터 단국대의 3-2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 44초 전 김재현을 제외한 4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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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대학리그 10연승을 질주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18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를 85-59로 제압했다. 개막 직후부터 열린 10경기 모두 이겼다. 단국대는 5승 5패.

고려대는 경기 시작부터 단국대의 3-2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그리고 조재우(200cm, C)의 높이에도 고전했다.

그러나 문정현(194cm, F)과 여준석(202cm, F)이 합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문정현이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볼을 뿌려주고, 여준석이 이를 3점이나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초반의 열세를 점점 극복했다.

그렇지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단국대의 반격이 꽤 매서웠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22-17로 1쿼터를 마치는데 만족했다.

2쿼터 초반에도 단국대의 3-2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박정환(181cm, G)이 볼을 차분히 조율했고, 나머지 4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2쿼터 시작 2분 30초가 지나기 전, 두 자리 점수 차(31-20)로 달아났다.

박무빈(187cm, G)이 2쿼터 중반부터 스피드를 과시했다. 단국대의 패스를 가로채, 연속 속공. 고려대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44-26으로 달아난 고려대는 스타팅 라인업 대부분을 벤치로 보냈다. 문정현을 제외한 4명의 선수를 코트에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강력했다. 더 큰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종료 시 점수는 56-31이었다.

박정환(181cm, G)과 박무빈, 문정현과 여준석 등 스타팅 라인업 대부분이 3쿼터에 나왔다. 박무빈과 여준석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고, 나머지 3명이 공수에서 스피드와 활동량을 보여줬다. 고려대는 3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30점 차 이상(64-33)으로 달아났다.

김재현(190cm, G)까지 3점슛을 터뜨렸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합작한 패스를 코너에서 마무리한 것. 단국대 3-2 지역방어의 약점을 완벽히 이용한 3점이었기에, 의미는 더 컸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 44초 전 김재현을 제외한 4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사실 3쿼터 초반부터 그렇게 해도 됐다. 고려대와 단국대의 격차는 이미 컸기 때문이다. 3쿼터 종료 시, 두 팀의 점수는 73-46.

고려대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에 한 번도 뛰지 않았던 최성현(189cm, G)과 양준(200cm, C)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점수 차는 좁혀졌지만,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여유롭게 10연승. 주축 자원의 체력을 완전히 안배했고, 백업 자원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줬다. 그리고 26일에 열릴 연세대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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