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100만장 판 임영웅이 '뮤직뱅크' 2위?..KBS 답변은

차유채 기자 2022. 5.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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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음반을 100만장 이상 판매했음에도 '뮤직뱅크'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KBS 측이 해명했다.

18일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은 한 시청자가 '뮤직뱅크' 1위 선정 기준 요소 중 하나인 '방송 횟수 점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실제로 르세라핌은 '뮤직뱅크'를 비롯한 '아이돌 인간극장', '리무진 서비스' 등 KBS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방송 횟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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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영웅이 음반을 100만장 이상 판매했음에도 '뮤직뱅크'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KBS 측이 해명했다.

뮤직뱅크 측 "방송 횟수 점수 0점 이유? 임영웅 곡, 집계 기간에 방송 안 돼"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 오피셜 포토 /사진제공=물고기뮤직

18일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은 한 시청자가 '뮤직뱅크' 1위 선정 기준 요소 중 하나인 '방송 횟수 점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담당자 한동규 CP는 "'뮤직뱅크' k-차트 집계 방식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와 같이 '디지털음원(60%)+방송 횟수(20%)+시청자 선호도(10%)+음반(5%)+소셜미디어(5%)'로 구성돼 있다"고 운을 뗐다.

한 CP는 "'뮤직뱅크'는 점수 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종 외부 전문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점수를 집계하고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며 "제작진도 순위 결과를 확정하기 전 데이터를 재확인하는 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022년 5월 2~8일'"이라며 "해당 기간에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 횟수 점수' 뭐길래…KBS 프로그램 출연 횟수 합산 점수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방송 횟수 점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로 합산하는 점수로,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이에 포함된다.

실제로 르세라핌은 '뮤직뱅크'를 비롯한 '아이돌 인간극장', '리무진 서비스' 등 KBS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방송 횟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임영웅은 컴백 첫 주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없어 0점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국민패널' 1만 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임영웅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해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로, 개별 곡을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앞으로도 가수분들의 활약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이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점수 산정 방식을 더욱 세심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웅 2위에…누리꾼들 "황당한 순위" 맹비난
/사진=KBS 시청자 청원 캡처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의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총점 7035점을 기록해 총점 7881점을 받은 걸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 밀려 2위에 올랐다.

이날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 점수 1148점, 방송 횟수 점수 0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 음반 점수 5885점, 소셜 미디어 점수 2점을 기록했다. 반면 르세라핌은 디지털 음원 점수 544점, 방송 횟수 점수 5348점,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 음반 점수 1955점, 소셜 미디어 점수 34점을 얻었다.

임영웅이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에 머무는 등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지 못하자 팬덤 내부에서는 '뮤직뱅크' 점수 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순위 기준에서 방송 횟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했다. 그는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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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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