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1년 더!' 디 마리아, PSG 떠나 유벤투스 이적 추진

한유철 기자 2022. 5.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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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앙헬 디 마리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007-08시즌 벤피카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디 마리아는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주급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은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유벤투스가 디 마리아의 이적에 관해 PSG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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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앙헬 디 마리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2007-08시즌 벤피카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디 마리아는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디 마리아는 리그에서만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마른 체형이지만 무너지지 않는 밸런스와 정교한 왼발 킥은 그의 최대 장점이었다. 디 마리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잉글랜드로 향했다. 주급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은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기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고 한 시즌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PSG에선 에이스였다. 이적 첫해 리그 10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진 못했지만 오랫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길었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유벤투스가 디 마리아의 이적에 관해 PSG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SG는 디 마리아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발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노는 "PSG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 마리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는 말년에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축구 선수 인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까진 유럽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기 전 유럽에서 한 시즌을 더 소화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좋은 이적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울로 디발라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지난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디발라의 단기적인 대체자로 디 마리아를 낙점했다.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진 않지만 디 마리아의 활용성이 넓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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