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서 상의 벗겨진 女 시체에 '경악'..정체 알고보니

김경훈 기자 2022. 5.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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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저수지를 찾았다가 마치 여성의 시체로 보이는 '리얼돌'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글에 따르면 국밥을 먹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식사 후 저수지에서 사진을 찍던 도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A씨는 "계속 보고 있다 보니 리얼돌(사람과 비슷한 모양과 촉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었다"면서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고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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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경기도의 한 저수지를 찾았다가 마치 여성의 시체로 보이는 '리얼돌'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찍다 변사체 발견한 남자'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국밥을 먹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식사 후 저수지에서 사진을 찍던 도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A씨는 "풍경을 찍고 있는데 뭔가가 있었다"며 "처음에는 포대 아니면 돌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물체를 확인하게 위해 다가갔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는 A씨는 "머리같이 보이는데 옆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였다"며 "누가 봐도 딱 시체 유기해서 백골 된 상태였다"고 했다.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물체를 응시하던 A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는 "계속 보고 있다 보니 리얼돌(사람과 비슷한 모양과 촉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었다"면서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고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해당 리얼돌은 눈을 뜬 채 몸을 웅크린 모습으로 A씨 주장대로 사람 시체처럼 보인다. 게다가 상체는 벗겨지고 치마와 스타킹만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미쳐 날뛰는 뇌를 진정시키고 돌아왔다. 진짜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다"며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리얼돌 다시 데려가라. 폐기물 스티커 붙이고 버려라. 5000원 아깝다고 뭐하는 짓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너무 무섭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 "밤에 봤다면 기절했을 듯", "돈 아까워서 저수지에 버린 거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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