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최태원 첫만남.. '민간주도 성장' 손잡다

임광복 2022. 5.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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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3고 시대의 실물경제 활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잠재력도 확충하는 기업투자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이 장관은 18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속 고물가) 우려에 기업 설비투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물가상승 억제, 경제위축 극복, 일자리 창출, 설비에 체화된 신기술 습득 등 '1석4조' 효과가 있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 설비투자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할 계획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혁신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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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업 설비투자 적극 지원"
崔 "산업부 수장 큰 역할 기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3고 시대의 실물경제 활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잠재력도 확충하는 기업투자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이 장관은 18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속 고물가) 우려에 기업 설비투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물가상승 억제, 경제위축 극복, 일자리 창출, 설비에 체화된 신기술 습득 등 '1석4조' 효과가 있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 설비투자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할 계획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혁신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이라는 새로운 정책 모토에 부합하는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져 새 정부 첫 산업부 수장으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산업계의 기대를 전달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1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장관은 정부와 산업계가 정책의 동반자로 새 정부의 성장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의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가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비용과 고통이 수반될 수 있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이란 새로운 정책 모토 속 민관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 기조 고착화에 더해 최근 3고 현상으로 우리 기업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망 불안과 디지털·그린 전환 등 글로벌 산업의 대전환기에 직면하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의 역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정책 파트너로서 산업계와 함께 기업 성장전략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혔듯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기술진보 수준에 맞게 규제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상의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 규제개혁안을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기업 설비투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물가상승 억제, 경제위축 극복, 일자리 창출, 설비에 체화된 신기술 습득 등 '1석4조' 효과가 있다. 정부는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 설비투자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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