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에 PBV 전기차 공장.. "2025년 양산"

김병덕 2022. 5.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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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오토랜드 화성에 수천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최초 신개념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전기차 전용공장 짓는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6만6116㎡(약 2만평)의 부지에 수천억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의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미래 혁신 제조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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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SW' 年10만대 생산목표
차량호출·딜리버리 사업 등 활용
기아 PBV 라인업 콘셉트카. 기아 제공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에 수천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최초 신개념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전기차 전용공장 짓는다. PBV 라인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은 중형급 사이즈 'SW(프로젝트명)'로 결정됐다.

18일 기아에 따르면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6만6116㎡(약 2만평)의 부지에 수천억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시점에 연간 10만대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15만대까지 확장한다. PBV는 기아 중장기 전략 'Plan S'의 핵심 사업분야 중 하나다. 기아의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미래 혁신 제조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구축된다. 디지털 제조 시스템 등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 기술로 효율화와 지능화도 추구한다.

2025년에 선 보일 전용 PBV 라인업의 최초 모델 SW는 중형급 사이즈로 개발된다.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eS'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다. 성인 키 높이에 이르는 넓은 실내공간에 뛰어난 적재성까지 갖춰 딜리버리, 차량호출, 기업 간 거래(B2B) 등 각종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또 차량의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무선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차체 기준 60만Km의 내구 테스트까지 충족하는 등 사업자들의 차량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도울 수 있는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다. 기아는 중형 사이즈 PBV인 SW 론칭 후 음식·생활용품 배송에 최적화된 무인 자율주행 소형 사이즈 PBV, 일반 물류·신선식품 배송·다인승 셔틀·이동식 오피스와 스토어로 활용이 가능한 대형 사이즈 PBV까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전기차 기반의 PBV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로 자율주행기술과 결합하면 로보택시, 무인화물 운송, 움직이는 비즈니스 공간 등 미래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잎사 기아는 지난 2월 라스트마일 배송에 적합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으며, 4월에는 첫번째 파생 PBV 니로 플러스의 디자인과 주요 상품성을 공개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글로벌 PBV 시장 1위 브랜드에 도전하는 기아 'Plan S'의 큰 축"이라며 "기아는 단기적으로는 파생 PBV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용 PBV와 자율주행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에 PBV 공급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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