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판매 13% 증가..점유율 10%대 회복

박정규 2022. 5. 1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약 8만9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현대차·기아 등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는 유럽시장에서 8만89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도 지난달 10.7%를 기록해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약 8만9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시장점유율도 석 달 만에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와 현대차·기아 등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는 유럽시장에서 8만89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3.2% 증가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4만12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했고 기아 판매량은 4만7725대로 12.5% 늘었다.

이는 지난달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83만44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 줄어든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도 지난달 10.7%를 기록해 다시 10%대를 회복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현지 시장에서 지난 1월 1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가 2월 9.5%, 3월 9.6%를 차지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5.0%, 기아가 5.7%다.

현대차의 주요 차종 중에서는 ▲투싼 9167대 ▲코나 6665대 ▲i30 4300대 등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주요 차종 판매량은 ▲씨드 1만2679대 ▲스포티지 1만2621대 ▲니로 6727대 등의 순이었다.

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양사의 친환경 모델 판매량은 ▲니로 6727대 ▲코나 4971 ▲투싼 3684대 등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도 1만2054대를 차지해 전년 동월 대비 43.6% 늘었다. 차종별로는 ▲니로 EV(3671대) ▲EV6(2700대) ▲코나 일렉트릭(2629대) ▲아이오닉 5(2086대) ▲쏘울 EV(544대) ▲아이오닉 일렉트릭(424대) 등이었다. 1∼4월 누적 판매량도 5만46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 전체의 1∼4월 누적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 35만81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현대차는 16만5250대로 14.5%, 기아는 19만2947대로 23.5% 늘었다.

한편 1∼4월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358만35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한 상황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6%, 5.4%로 총 10.0%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