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대신 '이곳'으로.." 호주의 '청소년 맞춤' 강력 처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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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10대는 앞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소년원 대신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호주주(州) 지역개발부 장관 앨래나 맥티어넌은 최근 청소년 범죄자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소 사육장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범죄를 일으키던 10대들은 앞으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서 죗값을 치르면서 1만9000마리의 소에게 먹이를 주며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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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10대는 앞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소년원 대신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핸드폰 사용 금지’가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처벌이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호주주(州) 지역개발부 장관 앨래나 맥티어넌은 최근 청소년 범죄자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소 사육장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서호주주 킴벌리에서는 자신들의 범죄 행위를 찍어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올리는 10대 범죄자를 이른바 ‘에셰이’(Eshays)라고 부른다.
에셰이들은 가볍게는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낙서를 하는 것부터 훔친 차를 몰며 빈집을 털거나 주차된 차에 박는 등 중범죄까지 가리지 않고 영상으로 올린다.
소년원의 대안으로 지목된 소 사육장은 이 지역의 가장 큰 마을인 브룸에서 도로로 267㎞ 떨어진 외딴곳으로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 정부는 킴벌리의 원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주변 환경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시골 시설’을 설치하는 데 협의한 상태다.
원주민들은 아이들이 범죄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동의했다고 한다.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범죄를 일으키던 10대들은 앞으로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곳에서 죗값을 치르면서 1만9000마리의 소에게 먹이를 주며 관리하는 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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