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만큼 중요한 보궐선거..이재명·안철수 앞날 걸렸다

박세환 2022. 5. 18.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국 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는 이재명(인천 계양을)·안철수(성남 분당갑) 후보 등 대권 주자들이 출마해 '미니 총선' 또는 '거물들의 복귀 무대'로 평가 받는다.

이번 보궐선거에선 여야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을 등 7개 선거구에서 의원을 다시 선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국 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는 이재명(인천 계양을)·안철수(성남 분당갑) 후보 등 대권 주자들이 출마해 ‘미니 총선’ 또는 ‘거물들의 복귀 무대’로 평가 받는다.

이번 보궐선거에선 여야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대구 수성을,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을 등 7개 선거구에서 의원을 다시 선출한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7곳 중 분당갑을 포함한 4곳을 차지했다. 당시 민주당은 계양을을 비롯한 3곳에서 승리했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뉴시스


여야 모두 안방을 사수하는 동시에 최소 한 곳 이상을 빼앗아 오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궐선거 결과는 안 후보와 이 후보의 당권 가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5곳 이상에서 승리할 경우 안 후보는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에 연착륙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4개의 지역구를 가져온다면 이 후보도 당권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은 안 후보가 출마한 분당갑 탈환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안 후보에 맞서 김병관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게 득표율 0.72%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김 후보는 판교에 위치한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안랩 최대 주주인 안 후보와의 ‘벤처신화’ 주역 대결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안 후보가 서울 노원에서 국회의원을 하다가 성남으로 넘어왔다는 점을 추궁하면서 분당 민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광재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원주갑을 1순위 탈환지로 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강원도에서 54.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를 12.46%포인트 차로 따돌린 바 있다.

원주갑에선 이명박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와 3선 원주시장 출신인 원창묵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