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박수 유도까지"..콘테의 '토트넘 언성 히어로' 관리 화제

박건도 기자 2022. 5.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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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행동이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라며 "번리전이 끝난 뒤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에게 곧장 가서 두 손을 잡고 포옹을 나누다가, 관중들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몇 달 동안 큰 활약을 펼친 호이비에르를 다시 안아줬다"라고 조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언성 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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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언성 히어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행동이 화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6)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라며 “번리전이 끝난 뒤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에게 곧장 가서 두 손을 잡고 포옹을 나누다가, 관중들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몇 달 동안 큰 활약을 펼친 호이비에르를 다시 안아줬다”라고 조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언성 히어로다. 토트넘 내 출전시간도 해리 케인(4,160분) 다음인 3,896분으로 2위다. 중앙 미드필더 지역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토트넘 엔진 역할을 해냈다. 출전한 최근 16경기 풀타임을 책임지며 제 몫을 다했다.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올리버 스킵(21)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다.

신입 선수와 활약도 두드러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24)는 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콘테 감독의 투 볼란치 전술에서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합류한 지 약 4달밖에 안 됐지만, 둘은 몇 년간 뛰어본 것처럼 서로의 빈 공간을 잘 메웠다.

▲ 호이비에르와 포옹을 나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덕분에 토트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전 감독 시절까지만 해도 중위권을 전전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지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가 결정적이었다. 토트넘은 홈에서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29)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당시 5위였던 토트넘은 4위 아스널과 승점을 1 차이로 좁혔다.

심지어 다음 라운드에서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반면,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8로 아스널(66점)에 2점 앞서 있다.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아스널은 38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사활을 건 에버튼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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