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키워 기후변화 경고하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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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K-Bee' 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고 했다"며 "꿀벌 수분 매개의 경제적 가치 등 꿀벌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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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숲·도시양봉 등 생태계 회복
'K-Bee' 프로젝트는 ESG 선도기업 KB금융이 꿀벌을 살리기 위해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국민과 함께 나누며 사회적 움직임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KB금융은 밀원숲 조성, 밀원식물 키트 배포, 도시양봉 등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작은 실천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꿀벌은 인류가 식량용으로 키우는 100대 작물 중 70%의 수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생태계 내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실종되고 있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는 지난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전국적으로 꿀벌 약 78억 마리가 사라지는 군집 붕괴 현상이 일어나 국민들의 관 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KB금융은 꿀벌 양성을 위해 나무심기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강원도 홍천 지역에 꿀벌을 위한 밀원숲 조성에 나선다. 향후 4년 간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10만 그루의 밀원수를 심는다.
KB금융은 또 지난 4월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도시양봉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와 함께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꿀벌 약 12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K-Bee' 도시 양봉장을 조성했다. KB금융은 도시양봉장을 꿀벌과 생태계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수확한 꿀은 지역 내 저소득층에 기부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고 했다"며 "꿀벌 수분 매개의 경제적 가치 등 꿀벌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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