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시켜주겠다" 20대男 유인해 감금·폭행한 10대 일당 검거

노유정 2022. 5. 18.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 2명을 유인해 폭행 후 금품을 빼앗은 1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감금, 특수강도 등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3명과 방조 혐의를 받는 10대 여성 4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2명은 17일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시 서울 영등포구의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준다는 거짓말로 20대 남성을 2명을 유인한 뒤 폭행하며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행하며 4500만원 요구
차에 태워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아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 2명을 유인해 폭행 후 금품을 빼앗은 10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특수감금, 특수강도 등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3명과 방조 혐의를 받는 10대 여성 4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2명은 17일 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시 서울 영등포구의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준다는 거짓말로 20대 남성을 2명을 유인한 뒤 폭행하며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의 차에 피해자들을 태우고 구로구의 사우나로 이동해 폭행한 뒤 차에 있던 현금 50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당 중 남성 한 명이 면허가 없는 채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받는다.

협박당한 피해자가 돈을 구하면서 피해자 부모가 피해 사실을 알고 신고해 경찰이 8일 오전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가운데 10대 남성 한 명을 붙잡고 추적을 통해 9일 나머지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비를 구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