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한다..화엄사와 업무협약

권형진 기자 2022. 5.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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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와 '디지털 화엄사지(華嚴寺誌)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탑재가 목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이번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을 계기로 그동안 소수 연구자만 접할 수 있었던 사지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첨단 방식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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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화엄사 성보박물관 강선정 부관장, 화엄석경연구소 허권 소장,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장 김종욱 교수 및 사업단 문화유산팀 도윤수 팀장, 순천대 사학과 이종수 교수가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와 '디지털 화엄사지(華嚴寺誌)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불교학술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는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사지(寺誌)'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사지'는 전통적으로 각 사찰에서 사찰의 역사와 유·무형 문화유산, 기록 유산 등을 취합해 책자 형태로 간행하던 '사지'를 디지털로 통합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불교학술원은 연간 1~2개의 전통사찰을 선정해 해당 사찰의 '디지털 사지'를 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탑재가 목표다.

'디지털 화엄사지'는 크게 '역사', '인물', '가람', '신행'을 주제로 화엄사 관련 문건 약 22만 건을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해 탑재할 예정이다. 중요 내용은 쉬운 한글 문장으로 제공해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사지'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이번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을 계기로 그동안 소수 연구자만 접할 수 있었던 사지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첨단 방식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에서 보유 중인 각종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정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불교 문화유산 디지털 플랫폼 구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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