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이재준 "초·중·고생 교육 지원"

최대호 기자 2022. 5. 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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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장 후보로 나선 김용남 국민희힘 후보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군공항 이전·초중고교생 지원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을 흔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권선구 세류1동 세류공원에서 수원군비행장 인근시민, 지역 시도 의원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공약을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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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권선구 세류1동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수원특례시장 후보로 나선 김용남 국민희힘 후보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군공항 이전·초중고교생 지원 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을 흔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권선구 세류1동 세류공원에서 수원군비행장 인근시민, 지역 시도 의원 후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공약을 거듭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 올해 안에 후보지를 확정하고 신속하게 이전 작업에 착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비행장을 화성시 화옹 지구로 민간 국제공항과 함께 이전하고, 사업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면 최대한 절차와 진행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군공항 이전 구상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전이 완료되면 190만평이 넘는 부지에 초일류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고, 신산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수익은 수원 펀드로 만들어 펀드 수익금을 시민들에게 배당하는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고 공언했다.

효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장 스탠드 도색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뉴스1

이재준 후보는 수원시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높은 수준의 입시 공교육, 친환경 급식, 문화·예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효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장 스탠드 도색 행사장에서 만난 학부모들에게 "수원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현재 초등학교에만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쌀급식을 중고등학교로 확대하고 급식에 유전자변형생물제(GMO) 식재료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실마다 산소발생기를 설치해서 학생들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졸지 않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유명 학원 출신의 교육 강사를 영입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원시 공영 인터넷 교육방송'(가칭 수원인강)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화, 예술, 체육, 원예, 요리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에게 은퇴자를 멘토로 연결해 주는 '마을 교육 플랫폼'을 개설하고 문화,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도 전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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