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리버풀 수문장, EPL 최종전서 클린시트 1위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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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최종전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는 28승6무3패(승점 90)로 1위, 리버풀은 27승8무2패(승점 89)로 2위다.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각각 23일 자정(한국시간) 2021-22 EPL 최종전을 치른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에데르손(맨시티)과 알리송(리버풀)은 이번 시즌 나란히 20경기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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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두 팀 골키퍼의 자존심 대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최종전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아직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맨시티는 28승6무3패(승점 90)로 1위, 리버풀은 27승8무2패(승점 89)로 2위다. 승점이 불과 1점 차이라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각각 23일 자정(한국시간) 2021-22 EPL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 수문장들의 자존심 경쟁도 뜨겁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에데르손(맨시티)과 알리송(리버풀)은 이번 시즌 나란히 20경기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2019-20시즌 16경기, 2020-21시즌 19경기로 최다 클린시트상을 받았던 에데르손은 이번 시즌 이미 그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함께 최고의 선방쇼를 펼치고 있는 알리송이 있어 아직 1위를 장담하기 이르다. 2018-19시즌에는 알리송이 21경기 무실점으로 20경기 무실점의 에데르손을 제치기도 했다.
두 골키퍼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수문장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골키퍼 중 한 명이 실점을 허용, 클린시트 숫자를 늘리지 못하면 최다 클린시트상은 경쟁자에게 넘어갈 공산이 높다.
아울러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인 만큼, 실점을 하는 골키퍼가 있다면 그 팀은 승리를 놓치고 나아가 리그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점이 곧 패배는 아니겠지만 두 골키퍼들의 어깨는 상당히 무겁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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