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현상' 벌어진다?..취임식 영상 100만 조회수 돌파

최유나 2022. 5.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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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실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리, 장관, 대법원장 이런 분들의 취임식은 사실 국민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없는 행사다. 그런데 한 장관의 취임식 영상 조회수가 100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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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마음, 호감으로 바뀌고 있다"
"여론적으로 종합점수 높은데 임명 안 할 이유 없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연합뉴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실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리, 장관, 대법원장 이런 분들의 취임식은 사실 국민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없는 행사다. 그런데 한 장관의 취임식 영상 조회수가 100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동훈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사이에 껴 있던 중도층의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도층의 마음이 호감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로는 첫 번째 '신언서판'을 언급했는데, 한 장관이 '깔끔한 차림·언변·업무에 대한 전문성'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도덕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윤 실장은 "국민들이 야당과 비교해서 한동훈(의 도덕성)이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여론조사를 보면 종합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후보자)이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 5. 9. / 사진 = 연합뉴스

이어 윤 실장은 한 장관의 취임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취임사를 봤는데, 야권에서 시비 걸 만한 이야기가 없었다"며, 특히 '교정행정'을 강조한 부분을 두고 "정무 감각이 높은 사람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실장은 "교정 분야가 법무부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를 차지하지만 항상 '찬밥 신세'였다"면서 "그 부분과 함께 증권범죄합수단·시장질서 등을 언급한 것을 보면 정무 감각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왜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남겨 놓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와의 협상카드로 뒀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습니다.

윤 실장은 "20일 한덕수 후보의 임명이 가결되면 정호영 후보는 자진 사퇴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한덕수 후보의 임명이 부결 되더라도 정호영 후보는 임명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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