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현장 20일 레미콘 납품 재개.. 노사 협상 타결, 운송비 60% 인상안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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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으로 한달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건설 현장이 협상 타결로 재가동된다.
18일 도내 23개 레미콘 업체로 구성한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운송노조)는 이날 9차 협상 끝에 운송비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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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내 23개 레미콘 업체로 구성한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운송노조)는 이날 9차 협상 끝에 운송비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20일부터 건설 현장에 레미콘 납품이 재개된다.
노사 양측은 운송비 60% 인상과 함께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토·일요일·공휴일 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그동안 레미콘 운송 파업으로 다수의 건설 현장이 중단돼 납품이 시급한 만큼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토·일요일·공휴일 휴무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최대 쟁점인 ‘운송비 인상안’에 대해 업체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대략 60% 인상안에 합의했다.
앞서 운송노조는 지난달 13일부터 △운송비 100% 인상 △공휴일 및 토·일요일 휴무 보장 △근무시간 하루 8시간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제주는 운송비가 육지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건설사들이 경쟁을 붙이고 줄을 세워 최저 입찰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달 13일부터 레미콘 운송 파업이 시작되면서 제주 레미콘 모든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도내 건설 공사장에 레미콘 공급이 안 돼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한 달 넘게 중단됐다.
이번 레미콘 운송비 인상으로 공사비 증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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