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공식선거운동 첫날 인천 간다..이재명과 '정면승부'

박기범 기자 2022. 5.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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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원에 나선다.

특히 첫 회의가 열리는 인천의 경우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상임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에 내세워 수도권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첫날부터 정면승부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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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계양을 출마' 이재명 바람 견제
20일엔 경기 고양서 회의..'1기 신도시 재건축' 들고 김은혜 지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와 당지도부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이번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원에 나선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선대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번 일정은 이준석 대표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이번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선거운동 시작부터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회의가 열리는 인천과 경기도는 4년 전 민주당이 승리했던 곳으로, 이번에는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첫 회의가 열리는 인천의 경우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상임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에 내세워 수도권 바람몰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첫날부터 정면승부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지역 연고가 없는 이재명 후보의 출마를 겨냥해 '지역 일꾼'인 윤형선 후보를 내세웠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지역구 버리고 방탄용 출마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고양시 방문의 경우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역 핵심 공약인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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