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쌍용차-KG컨소시엄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허가
박소현 2022. 5. 18. 17:36
쌍용자동차와 KG컨소시엄의 조건부 투자계약이 체결됐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18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과 이날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로 인수합병(M&A) 여부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됐다. 특히 쌍용차는 인수대금의 규모 외에도 인수 후 운영자금 조달계획과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제한적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기업들도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지양하고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회사는 회생을 넘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 및 재매각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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