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하루 앞둔 '원주 갑' SOC·학업성취도 등 이슈 다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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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갑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여야 후보들이 지지선언을 끌어내는데 이어 지역 현안 이슈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선거열기를 고조시키며 표심잡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부 추경 안에 강원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에 반발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고,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맘카페 간담회와 장애인복지시설 방문에 이어 배달대행플랫폼 종사자들의 지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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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정하 "학업성취도 전국 최하 오명 벗고 서울 수준 교육 만든다"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갑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여야 후보들이 지지선언을 끌어내는데 이어 지역 현안 이슈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선거열기를 고조시키며 표심잡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부 추경 안에 강원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에 반발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고,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맘카페 간담회와 장애인복지시설 방문에 이어 배달대행플랫폼 종사자들의 지지를 받아냈다.
원 후보는 1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예산이 삭감된 것이 윤석열 정부의 첫 선물이냐”며 새 정부를 겨냥한 비판성 발언을 이어갔다.
원 후보는 “정부 추경 안에 강원 주요 SOC사업 예산이 절반 넘게 삭감됐는데,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집권초기부터 강원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특히 원주시민의 꿈이나 다름없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예산은 430억 원 중 280억 원이 삭감됐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원도 홀대, 원주시 홀대가 대단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2010년부터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온 시민이 뜻을 모아 이뤄낸 성과로, 10년 넘게 기다려 이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65%의 예산을 삭감하는 건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또 “이 사업은 제가 직접 추진했던 가장 애정이 많은 것이고, 국회의원이 되면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부터 확실히 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8일 원주에서 열린 맘스홀릭 맘카페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학업성취도 전국 최하라는 오명을 벗고, 원주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서울 수준의 교육과 복지 수준으로 만들겠다”며 “원주에서 나고 자랐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며 교육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원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도 찾아 “도지사와 시장 후보와 협의해 도 또는 시 차원에서 콜택시와 일자리 부분 처우개선을 노력하겠다”며 “강원특별차지도 자체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에 그 안에 장애인분들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들과 만나 ‘배달플랫폼 종사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박정하 후보와 함께 할 것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이날 일정을 소화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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