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동체문화 확산' 주민자치센터 17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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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22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를 거쳐 도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17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화합을 이끄는 해남군 현산면 주민자치센터의 '현산에서 잘 살아보기' 사업과 지역민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는 고흥군 도양읍 주민자치센터의 'Play 도양 팝업놀이터' 사업 등 지역 특색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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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2022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를 거쳐 도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17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계획에 따라 인구감소와 고령화, 다문화, 세대 간 갈등, 환경문제, 주민복지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수행한다.
올해 신청한 47개 프로그램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7개 프로그램을 뽑았고, 1곳당 최대 1천만 원에서 최소 500만원 등 총 1억 6천만원을 지원한다.
심사위원의 가장 큰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은 담양군 대덕면 주민자치센터의 '마을 이야기꾼과 함께 그려내는 이야기지도' 사업이다.
자신이 사는 마을을 소개할 이야기꾼을 양성하고 마을 소개 자료인 이야기 지도를 만드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구성원과의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공동체 문화 형성의 필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화합을 이끄는 해남군 현산면 주민자치센터의 '현산에서 잘 살아보기' 사업과 지역민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는 고흥군 도양읍 주민자치센터의 'Play 도양 팝업놀이터' 사업 등 지역 특색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도 선정됐다.
김규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실질적 생활 자치를 위해서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스스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이 주민 주도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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