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브랜드 코코로박스, 매출 3배 '쑥'
PB상품·유통망 확대 계획
패션 기업 세정그룹의 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코코로박스는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인수 전보다 3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비롯해 영화나 드라마에 협찬하는 등 콘텐츠 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를 통해 2030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련 상품의 초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초기 리오더(재주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코로박스만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매출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코코로박스는 2019년 세정그룹이 인수한 후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을 더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수 제조 공장을 발굴해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신규 커머스 입점 등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유통망을 동시에 확장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최근 소비자들의 리빙·키친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심리가 확대되고 봄맞이 이사철에 따른 수요가 활발해진 것이 매출 호조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코코로박스는 향후 PB 상품 카테고리 확대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협찬, 효율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은 "코코로박스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삶의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며 "코코로박스의 성장을 발판 삼아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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