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아블로의 유작..나이키와 '에어포스 1' 출시

이영욱 2022. 5.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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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였던 버질 아블로의 유작 '에어 포스 1' 9가지 에디션을 나이키와 협업해 오는 6월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2019년 희귀암을 진단받고 암 투병을 해 온 아블로는 지난해 11월 타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어 포스 1은 지난해 6월 루이비통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 아블로가 나이키와 협업해 공개한 에어 포스 1 에디션 47가지 중 일부다. 해당 에디션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루이비통 공방에서 제작했으며 에어 포스 1 고유의 감성에 최고급 가죽과 소재, 루이비통의 엠블럼은 물론 아블로만의 시각적 문법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에 양각 처리된 클래식 올 화이트 에디션과 동일한 디자인의 블랙 스웨이드 에디션, 아블로 작업의 핵심 소재인 무지개 모티브를 반영해 화이트와 그린, 레드 또는 블루 디테일이 어우러진 투톤 에디션을 비롯해 아블로의 루이비통 데뷔 컬렉션을 오마주한 메탈릭 골드 버전도 있다.

루이비통과 나이키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어 포스 1은 미드톱 및 로톱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루이비통은 20일부터 31일까지 뉴욕 그린 포인트 터미널 웨어하우스에서 신제품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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