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마인드 맵을 만들어 볼까"..실험정신 넘치는 아이디어 '봇물'

이준기 2022. 5.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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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구성원 개인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약도처럼 만든 KAIST만의 생각지도를 통해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공모전에는 총 84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3단계 내부 심사를 통해 KAIST 콘텐츠 네트워크(KCN)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은 KAIST 구성원 개개인이 논문, 연구문화, 인용구, 밈(meme) 등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방사형으로 연결해 대형 마인드 맵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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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크레이지 아이디어 공모전
구성원 지식과 정보를 연결해 제작

"KAIST 구성원 개인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약도처럼 만든 KAIST만의 생각지도를 통해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KAIST가 실험정신과 혁신 정신을 담은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KCN(김한라)의 포부다.

KAIST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파격, 창의, 도전, 배려 등을 담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공모전에는 총 84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3단계 내부 심사를 통해 KAIST 콘텐츠 네트워크(KCN)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은 KAIST 구성원 개개인이 논문, 연구문화, 인용구, 밈(meme) 등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방사형으로 연결해 대형 마인드 맵을 만든 것이다. 마치 두뇌의 신경세포 연결망이 생각의 패턴을 만드는 것처럼 각각의 개념들이 이어진 결과를 보면 그 조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제시됐다.

최우수상인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이지형)'은 캠퍼스 내 자전거 발전기를 설치해 구성원들이 릴레이 챌린지로 페달을 밟으며 10시간 동안 전광판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이다. 감염병과 전쟁, 환경오염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평화 기원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우수상은 구성원 간 역할과 직무, 보직 바꾸기를 통해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리버스 데이(안성준)'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중들의 과학퀴즈를 풀며 캠퍼스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KAIST에서 보물찾기(김대호)', 과거시험을 통해 엉뚱한 호기심을 창의융합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이홍무)'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KAIST는 대상 당선작인 'KCN 아이디어'를 올 상반기 중 하루 동안 캠퍼스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AIST는 실험정신과 혁신정신을 담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이 공모한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아이디어' 대상에 'KAIST 콘텐츠 네트워크'(KCN)가 선정됐다.

18일 KAIST에 따르면 실험·혁신 정신을 담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모두 847건이 접수됐다.

KAIST는 창의성·대중성·현실성·윤리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에 'KAIST 콘텐츠 네트워크', 최우수상에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 우수상에 '새로운 관점으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리버스 데이'·'KAIST에서 보물찾기'·'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을 각각 선정했다.

KCN은 구성원들이 논문·연구문화·인용구·밈(meme) 등 모든 지식·정보를 연결해 대형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낸 김한라 씨는 "두뇌 신경세포 연결망이 생각의 패턴을 만드는 것처럼 각각의 개념들이 이어진 결과를 보면 그 조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약도처럼 이어진 KAIST만의 생각의 지도를 제작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최종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대상 당선작인 'KCN'아이디어를 5∼6월 중 하루 동안 캠퍼스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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