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필리핀 2개 지자체와 계절근로자 협약

영농철 일손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영주시는 18일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 카가얀주 랄로시,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협약에서 필리핀 두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 영주지역에 계절근로자를 파견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지역 87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 132명이 일손을 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지난달 18일에는 베트남 계절근로자 41명이 영주에 와서 28개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우리 농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손 부족에 대비해 계절근로자 공급 국가를 다각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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