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 2대주주 올라.."저평가된 국내은행 지속 투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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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운용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은행 및 금융지주 등은 실적이나 자산규모에 비해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현저히 낮고 배당 성향은 커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우리금융 지분 확보에 이어 이번 JB금융 투자도 이같은 판단아래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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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대표 "국내 은행, 역량 대비 PER·PBR 낮아 투자매력 크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금융지주가 실적과 역량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보고 이번 JB금융 지분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18일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위 지분 14%를 주당 9000원, 인수가액 2482억원에 인수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인수하게 될 지분은 지난 2015년 11월 JB금융지주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했던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아시아 얼터너티브스(Asia Alternatives) 등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이다.
이번 투자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지주 지분 투자에 이어 또 하나의 금융지주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됐다. 당시 얼라인파트너스는 약 1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 가량을 매입한 바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은행 및 금융지주 등은 실적이나 자산규모에 비해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 현저히 낮고 배당 성향은 커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우리금융 지분 확보에 이어 이번 JB금융 투자도 이같은 판단아래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는 2021년 기준 국내 금융지주들 중 가장 높은 자본이익률(13.7%)과 순이자마진(2.91%)을 달성한 우량 금융지주사다. 매년 배당성향을 꾸준히 증가시키면서 주주환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골드만삭스·KKR 출신의 이창환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권 바이아웃, 인수합병(M&A), 피투자기업 가치증대, 상장기업 조사연구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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