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레전드 DF, 6개월 연장 가능성.."검토 예정"

박지원 기자 2022. 5.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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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알베스(39)와 바르셀로나가 계약 연장을 두고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라질 'TNT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알베스의 재계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연장 기간은 6개월이다. 알베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길 원한다. 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올해 말까지 뛰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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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니엘 알베스(39)와 바르셀로나가 계약 연장을 두고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라질 'TNT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알베스의 재계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연장 기간은 6개월이다. 알베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길 원한다. 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올해 말까지 뛰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다. 2008년 입단 이후 2015-16시즌까지 주축으로 뛰었다. 공격형 풀백의 정석이었던 그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고, 팀과 함께 수많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계약 만료됨에 따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생활을 이어갔고, 2019년에는 브라질로 돌아갔다. 그러나 소속팀이었던 상파울루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지게 되면서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야인이었던 알베스에게 바르셀로나가 도움을 요청했다. 측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베스는 흔쾌히 돌아와 서명을 이뤄냈다. 스페인 복수 매체들은 알베스가 스페인 라리가 최소 급여인 6,500 유로(약 865만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등록 문제가 해결된 뒤, 알베스는 올해 1월이 돼서야 피치 위에 투입됐다. 의심이 시선이 존재했으나, 알베스는 보기 좋게 깨버렸다. 베테랑답게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줬고, 여전한 경기력을 선사했다. 현재까지 후반기 13경기를 소화해 1골 3도움으로 쏠쏠한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다만, 알베스는 단기 계약을 맺고 리턴했기에 원래대로라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연장 가능성을 두고 많은 얘기가 오갔다. 시즌 종료를 앞둠에 따라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우린 알베스를 만나서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알베스는 월드컵에서 뛰길 원한다. 앞으로 6개월을 연장할 기회가 존재한다. 검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동안 브라질 대표팀과 멀어졌던 알베스는 지난해부터 다시 소집되기 시작했다. 최근 월드컵 예선 4경기 중 3경기를 소화했다. 곧 열릴 6월 A매치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알베스는 2010, 2014 월드컵을 밟았고 지난 2018년에는 부상으로 최종 낙마했다. 그만큼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와의 연장 계약에 골인한다면, 39세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꿈을 이룰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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